"극단 선택 7개월 만에 발견된 남매" 안타까워..."BTS가 삶의 원동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극단 선택 7개월 만에 발견된 남매" 안타까워..."BTS가 삶의 원동력"

내외일보 2023-08-26 07:45:00 신고

3줄요약
ⓒ News1 DB
ⓒ News1 DB

[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한 50대 여성이 남동생과 함께 반지하 방에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팬심으로 삶을 버틴 사연이 전해졌다.

베테랑 유품정리사 김새별씨는 최근 유튜브 채널 '잼뱅TV'에 출연, 가장 기억에 남는 유품 정리 사례를 떠올렸다.

김씨는 "최근 가장 안타까웠던 상황 중 하나가 나이가 어느 정도 있으셨던 남매가 반지하에서 함께 살았다"고 운을 뗐다. 남동생은 희귀병을 앓고 있었고, 누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병원비를 댔다고. 이런 상황에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두 사람은 결국 극단 선택을 했다.

남매는 사망한 지 7개월 만에 뒤늦게 발견됐다. 김씨는 "방치된 시신에서 습기가 올라와 방에 물이 찬 상태였다"며 "이미 보증금에서 월세가 다 차감됐음에도 집주인은 요즘 힘든 시기라 그런 얘길 하면 더 힘들어할까 봐 돈을 못 받을지 언정 참고 기다렸다. 이런 배려 때문에 오히려 늦게 발견되고, 세상에 늦게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잼뱅TV' 갈무리)
('잼뱅TV' 갈무리)

또 김씨는 "누님분이 BTS 팬이었다. 나이는 50세가 넘었는데 어린 친구들 사진을 많이 모으셨더라. BTS 굿즈가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 몇 박스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발견했을 땐 너무 속없다고 생각했다. 이 돈으로 맛있는 걸 사드셨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리가 끝나갈 때쯤 '아, 이분이 세상을 살게 하는 힘의 원동력이 됐던 건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굿즈를 보면서 힘을 내고 삶의 의지를 그곳에 기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료 보험이 제대로 안 돼 있어서 치료도 못 받고 사망하시는 분들의 사연이 세상에 알려져서 이런 상황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Copyright ⓒ 내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