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중 가드레일 들이받은 운전자…70대 아버지, 20대 지인 숨져

광주 북구 각화동 제2순환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왼쪽부터 구급차 자료사진, 가드레일 자료사진 / 뉴스1

25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4분쯤 광주 북구 각화동 제2순환도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A씨의 아버지 B씨(70대)가 숨졌고, 지인 C씨(2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A씨는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업장에서 함께 근무하는 이들은 외부에서 일을 마치고 복귀하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은 아니었으며, 경찰은 A씨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