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20대 이하 6만1000개 감소
올 1분기 임근근로 일자리가 45만7000개 증가한 가운데 20대 일자리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분기(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20만7000개로 1년 전보다 45만7000개 늘었다.
전체 일자리 중 전년 동분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70.1%(1416만2000개)를 차지했다. 신규 일자리는 29.9%(604만4000개)였다.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17.0%(344만4000개)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12.9%(260만개)로 집계됐다.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14만3000개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6만1000개)만 감소했다. 60대 이상(30만5000개), 50대(14만1000개), 30대(3만8000만개), 40대(3만5000개)에서는 증가했다.
60대 이상은 보건·사회복지(6만4000개), 건설업(4만9000개), 제조업(4만8000개) 등에서 늘었다. 20대 이하는 도소매(-2만8000개), 사업·임대(-1만8000개), 공공행정(-1만3000개) 등에서 줄었다.
성별로는 1년 전보다 남자가 20만6000개, 여자는 25만2000개 증가했다.
남자는 건설업(6만4000개), 제조업(4만1000개), 전문·과학·기술(2만8000개) 등에서 늘었다. 여자는 보건·사회복지(7만3000개), 건설업(2만8000개), 숙박·음식(2만5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1년 전보다 건설업(9만2000개), 보건·사회복지(8만7000개), 제조업(5만4000개) 등에서 늘어났다.
건설업은 전문직별 공사업(7만9000개)·종합건설업(1만3000개)에서, 보건·사회복지는 사회복지 서비스업(5만4000개), 보건업(3만3000개)에서 모두 증가했다.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금속가공(1만개), 전자통신(9000개), 전기장비(8000개) 등에서 늘었지만 섬유제품(-4000만개), 고무·플라스틱(-3000개) 등에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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