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5만 원 부터 시작"... 기아, 1회 충전시 205km 달리는 '레이 EV' 재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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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5만 원 부터 시작"... 기아, 1회 충전시 205km 달리는 '레이 EV' 재출시

하이뉴스 2023-08-25 11:54:00 신고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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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1회 충전시 205km 달리는 '레이 EV'를 5년만에 재출시했다. 쓰라린 기억으로 단종됐던 레이 EV를 5년 만에 다시 내놓은 것이다. 도심 주행에서 205km를 달리는 레이 EV는 24일부터 사전계약을 받으며 가격은 2,775만 원부터 시작한다. 

기아 레이는 국내 경차 중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과연 레이 EV가 기대만큼 성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기차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보조금인데, 레이 EV는 주행거리 관련 성능 미달 및  V2L 기능 미탑재로 보조금 전액 수령이 어려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시 기준 약 600만 원 보조금 수령 시 약 2,500만 원에 풀옵션 구매 가능하다.

 

레이 EV, 5년 만에 성공적인 부활 할까


사진=뉴오토포스트
사진=뉴오토포스트


기아가 2018년 단종됐던 경형 전기차 레이 EV를 약 5년 만에 부활시켜 '더 기아 레이 EV(이하 레이 EV)'의 사전계약을 24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더 기아 레이 EV'는 중국 CATL이 공급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여 합리적인 가격과 출력, 주행거리 등 성능을 고루 갖춰 기대를 높였다.

실내는 10.25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 오토 홀드 기능을 지원하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 레이 EV의 핵심 기능이 모두 기본으로 탑재됐다.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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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의 시동 버튼과 변속 레버가 있던 센터페시아는 수평형의 공조 스위치 및 디스플레이와 수납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레이 EV는 35.2 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배터리 전방 언더커버 적용으로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했다.

복합 기준 205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장거리 운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지만, 시내 주행에 최적화된 기능을 탑재했다. 14인치 타이어 기준 5.1km/kWh의 복합전비를 달성했다.

150kW급 급속 충전기로 40분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7kW급 완속 충전기로 충전 시 6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10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레이 EV, 그래서 가격은 얼마?

사진=뉴오토포스트
사진=뉴오토포스트


상위 에어 트림에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등이 포함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추가되며 14인치 전용 알로이 휠과 전자식 룸미러, 운전석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내·외장에 걸친 사양 보강이 이루어진다.

상위 에어 트림에 50만 원의 스타일 패키지를 적용하면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각종 LED 램프가 장착된다.

45만 원의 컴포트Ⅱ 패키지는 2열 열선시트와 2열 슬라이딩 6:4 폴딩 시트, 뒷좌석 충전용 C타입 USB 단자 등으로 구성됐다.

드라이브 와이즈Ⅱ 패키지를 추가하면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의 안전 사양이 보강되며 가격은 30만 원이다. 위 패키지를 모두 적용한 풀옵션 가격은 3,080만 원이다.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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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EV는 신규 색상 스모크 블루 등 총 6종의 외장 색상과 라이트 그레이, 블랙 등 2종의 내장 색상으로 운영된다.

레이 EV의 트림별 가격은 4인승 승용 라이트 2,775만 원, 에어 2,955만 원, 2인승 밴 라이트 2,745만 원, 에어 2,795만 원, 1인승 밴, 라이트 2,735만 원, 에어 2,780만 원이다.

레이 EV는 주행거리 관련 성능 미달 및 V2L 기능 미탑재로 보조금 전액 수령이 어려울 전망이다.

레이 EV 보조금은 8월 말께 확정될 예정이며 서울시 기준 600~650만 원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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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적용한 레이 EV 풀옵션 사양 실구매가는 약 2,500만 원 정도이다.

기존 1.0 가솔린 모델 풀옵션 출고가가 2,015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단순 경차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기아 관계자는 "레이 EV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기반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도심 엔트리 EV로서 전동화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아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레이 EV를 포함해 니로플러스, 니로 EV, EV6, EV9 등 가장 빠른 속도로 차급별 전동화 라인업을 완성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뉴스=김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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