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가 유럽 진출로 인해 22세 이하(U22) 대표팀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 황재환(울산현대)가 대체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배준호의 소집기간 중 이적협상으로 해외 출국 가능성에 따라 황재환을 대체 발탁한다"고 알렸다.
2003년생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는 올여름 유럽 진출이 유력하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가 적극적으로 배준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양 구단의 합의는 빠르게 이루어졌고, 배준호가 잉글랜드로 이동해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배준호는 지난 2023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당시 준결승에 진출했던 김은중호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이제는 파리 올림픽을 조준하고 있다. 배준호는 22일 발표된 올림픽 1차 예선 겸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예선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적으로 인해 이번 소집에는 불참하게 됐다.
대체 발탁된 황재환은 울산에서 촉망받는 유망주다. 2022년 K리그 무대에 데뷔해 8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에는 데뷔골을 터뜨리며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11라운드 대구FC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11라운드 MVP로 선정된 바 있다. 올 시즌 총 9경기를 소화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8일 창원에서 소집해 9월 3일까지 훈련을 진행한다. 6일부터는 파리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B조 경기를 치른다. 6일 카타르, 9일 키르기스스탄, 12일 미얀마와 맞붙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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