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치맥도 못 먹겠네" 젊은 세대에도 급증하는 통풍 환자, 식습관과 음주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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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치맥도 못 먹겠네" 젊은 세대에도 급증하는 통풍 환자, 식습관과 음주 영향은?

캐플경제 2023-08-25 10:00:00 신고

최근 국내에서는 대사 및 관절 질환을 포함한 만성질환인 '통풍'의 환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연령이 높을수록 통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왔지만, 최근에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높은 빈도의 음주 등의 영향으로 20대부터 30대의 환자들 사이에서도 통풍 발병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0대~30대 통풍 환자 43.5% 증가해... 가장 흔한 부위는 엄지발가락


사진 = pixabay
사진 = pixabay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1년의 환자 수는 약 49만 2천 명으로, 2012년의 26만 명 가량에 비해 거의 2배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20대에서 30대 환자 수는 2017년의 8만 6천 676명에서 2021년에는 12만 4천 379명으로, 약 43.5% 증가했습니다. 젊은 MZ세대의 환자 수 증가 원인으로는 육류 섭취 증가와 함께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대사 질환 환자 수 증가와의 연관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통풍의 주된 원인은 '높은 요산 수치'로, 고요산혈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혈액 내 요산 농도는 고요산혈증으로 분류되며, 성인 남성의 기준은 7.0 ~ 10 mg/dL이며 여성은 6 mg/dL입니다. 만약 이를 적절히 다루지 않으면 통풍결절,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산 수치는 퓨린을 다량으로 함유한 식품을 섭취할수록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맥주가 있습니다. 고기와 술 중심의 식사는 통풍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이는 술과 고기가 퓨린의 대사 산물이기 때문입니다.

 

 

통풍의 대표적인 증상은 급성 통풍 발작으로, 통풍 발작이 발생하면 새벽에 관절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나며, 해당 부위는 붉게 부어오르고 강한 열감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히 통풍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는 엄지발가락입니다. 또한 팔꿈치나 무릎 관절에서도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주로 발목과 발가락에서 시작하여 바늘로 찌른 듯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주로 밤과 아침에 더 심해지며, 이로 인해 수면에도 방해가 될 수 있어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풍 발작은 대략 10일 동안 지속되다가 호전될 수 있지만, 통증이 일시적으로 사라졌다고 해서 치료를 중단하면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약물로만은 완전히 해결할 수 없어... 식이요법 동반해야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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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통풍을 의심하는 환자는 혈액검사와 관절 활액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급성 통풍 발작 시에는 염증을 진정시키고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약물치료만으로는 증상을 완전히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식이요법을 동반하여 요산 수치를 조절하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요산 배설을 촉진하고 요산 농도를 낮추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야채, 우유, 두부와 같은 저퓨린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치맥을 포함한 술과 내장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맥주 효모는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요산 생성을 촉진할 수 있는 핵산이 함유되어 있어 통풍과 관련하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액상 탄산음료, 주스, 과자와 같은 가공식품의 섭취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식이 관리를 통해 통풍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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