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홈플러스 '또' 천장 붕괴…"인명 피해 없어"

인천 송도 홈플러스 '또' 천장 붕괴…"인명 피해 없어"

프라임경제 2023-08-24 10:16: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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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홈플러스 지하 주차장에서 천장 일부가 부서져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홈플러스 지하 주차장에서 천장 일부가 부서져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홈플러스와 인천시 연수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0분께 연수구 홈플러스 송도점의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부분이 일부 부서져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천장 자재가 떨어지고 먼지가 휘날리면서 손님들이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이나 경찰에 접수된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홈플러스 측은 "23일 저녁 8시20분경 송도점 지하주차장 천장 일부에서 마감재 탈락이 발생했으며, 당사는 사고 발생 즉시 주차장 입차를 차단하고 잔해물 제거를 완료했다. 빠른 조치를 통해 인명/차량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 동일한 사고가 발생해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해 건물 임대인과 주차장 시공사에 전면 재시공을 요구했음에도 사고가 재발생하게 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해당 건으로 인해 임대인과 시공사 간에 소송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9년에도 해당 마트 지하 주차장 2층 천장 마감재가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설계 도면과 시공이 다르다며 시공사인 호반건설을 건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4일 지하주차장을 임시 폐쇄하고 내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보수/보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하주차장 이용은 어려우나, 금일 송도점은 정상 영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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