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올해만 4조원 유상증자…투자의견 '중립' 하향 -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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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올해만 4조원 유상증자…투자의견 '중립' 하향 -다올

이데일리 2023-08-24 08:58:37 신고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4일 2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한화오션(042660)에 대해 먼 미래의 초격차방산을 위한 자금조달이 다소 빠르다고 진단했다. 적정주가는 3만원으로 유지했지만 투자의견은 ‘홀드(중립)’로 하향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정 시가총액을 9조2000억원으로 평가하지만 현 주가에서 사실상 시총은 10조8000억원으로 HD현대중공업보다 크다”며 투자의견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전날 발행가 2만2350원에 8950만주로 2조원 자본조달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2번째 유상증자로 누적 4조원 규모다.

자금조달 목적은 초격차방산에 9000억원, 친환경 및 디지털에 6000억원, 해상풍력에 2000억원, 스마트야드에 3000억원 투자 목적이다.

자본은 2분기 2조3000억원에서 4조3000억원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주식수는 2억1700만주에서 3억600만주로 41% 늘어나며 2025년 주당순이익(EPS)은 기존 2245원에서 1589원으로 29% 감소한다. 이만큼 주당 가치는 하락한다.

최 연구원은 “적정 시가총액은 기존 8조1000억원에서 9조2000억원으로 상향한다”면서도 “희석요인 때문에 적정주가는 3만원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격차방산 중 수상함·잠수함 시설투자는 2029년부터 캐파 확대의 효과가 발휘돼 이를 밸류에이션에 반영하기 어렵다”며 “다만 미국과 유럽 생산거점 투자에 5000억원이 배정돼 향후 10년간 325조원 군함 시장에서 경쟁력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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