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아버지 평생 모은 전재산, 보이스피싱으로 다 잃었다"...'타겟' 신혜선, 사이버범죄 피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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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아버지 평생 모은 전재산, 보이스피싱으로 다 잃었다"...'타겟' 신혜선, 사이버범죄 피해 고백

뉴스클립 2023-08-23 12:20: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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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혜선 인스타그램 / 아이오케이컴퍼니
사진 = 신혜선 인스타그램 / 아이오케이컴퍼니

배우 신혜선이 가족 중에 보이스피싱 피해가 있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신혜선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출연작인 영화 '타겟'(박희곤 감독)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타겟', 일상 속 서스펜스 담은 스릴러물

30일 개봉하는 '타겟'은 단 한 번의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신혜선 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물이다. '타겟'은 중고거래뿐 아니라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세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들에 대해 경각심을 불어넣는다.

신혜선은 "나도 어제 처음 봤다. 촬영만 하다 보니 어떻게 나올지 예상을 잘 못한다. 내가 찍었을 때보다 더 긴장감이 있었다. 김성균 선배님이 항상 이야기 했듯이 경제적으로 잘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며 만족했다.

이어 "중고거래 사기에 대한 시사 교양 방송은 봤었다. 나도 범죄 관련된 프로그램 보는 걸 좋아한다. 우리 시나리오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생각을 못했었다"며 "먼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하다 보니 영화의 흐름을 위해 억지로 만든 일부러 만든 장면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충분히 이렇게 괴롭힘을 당하기도 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 = 신혜선 인스타그램
사진 = 신혜선 인스타그램

"외할아버지, 보이스피싱으로 평생 모은 전재산 잃어"

신혜선은 영화의 소재가 된 중고거래에 대해 "나는 인터넷을 잘 활용하지 못한다. 요새는 어플을 통해 중고거래를 하고, 또 신뢰 온도도 높여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나는 부지런하지 못해 잘 안하는데, 가족은 많이 한다"고 밝혔다.

신혜선은 실제로 피해를 입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자신은 피해를 본 적이 없지만, 외할아버지가 보이스 피싱의 표적이 된 적 있다고 답했다.

그는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외할아버지가 보이스피싱을 당하셨었다. 평생 모은 전재산을 보이스피싱으로 다 잃으셨다. 가족들도 고통이 크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회복했지만, 당시 되게 복합적인 감정을 가지셨더라. '내가 그렇게 멍청한가' 싶고, 가족들에겐 미안함, 피해자를 향한 분노(를 느꼈다고)"며 "그 이후로 나도 경각심을 항상 가지려 한다. 실제로 전날 해외 결제가 승인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지만, 카드사에 전화해 보이스 피싱인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사이버 범죄 피해를 당하더라도 주인공 수현처럼 대응하지는 못할 것 같다며 "제가 원래 쫄보다. 작은 트러블이 생기는 게 싫다. 모르는 사람에게 작은 부분도 감정 트러블을 갖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 = 아이오케이컴퍼니
사진 = 아이오케이컴퍼니

'타겟'은 신혜선, 김성균, 임철수, 이주영 등이 출연했고 '인사동 스캔들', '퍼펙트 게임', '명당'의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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