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붉은사막'... 펄어비스, 게임스컴서 플레이 영상 공개

'붉은사막' 게임 플레이 영상 [사진제공=펄어비스]

[폴리뉴스 김민수 기자] 펄어비스가 그간 베일에 싸인 '붉은사막' 게임 플레이 영상을 전세계에 공개했다.

펄어비스는 22일(현지 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3 ONL(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붉은사막'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을 발표했다.

게임스컴 주요 출품 기업들이 참가하는 전야제 ONL은 주요 신작 게임의 소개와 대담 등이 진행되며, 전 세계 라이브로 중계되어 매니아들의 큰 인기과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다.

대부분의 블록버스터급 게임들이 '언리얼 엔진'이나 '유니티'로 개발된 것과 반해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제작되어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붉은사막' 플레이 영상에는 광활한 중세 유럽풍의 대륙을 여행하는 주인공(클리프)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으며, 다양한 탐험과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4K 화질의 그래픽으로 생생하게 묘사했다.

구조물을 쓰러뜨려 적을 공격하거나, 바닥에 고인 물이 캐릭터의 움직임에 따라 실제처럼 물결치는 등 뛰어난 그래픽과 실제와 같은 풍경, 모션 캡처 기술 기반의 전투 액션, 폭넓은 상호작용, 오브젝트의 물리 효과 및 연출 등 놀라운 기술력을 선보였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높은 자유도를 지닌 전투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상황에 알맞는 무기의 사용, 오브젝트를 활용한 공격, 다양한 액션 등 다양한 액션을 조합한 개성있는 전투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하며, "공중 비행 등의 플레이 영역 확장, 건물이나 나무를 올라가거나 높은 장벽을 뛰어넘는 액션, 낚시, 팔씨름, 야생마 길들이기, 미니게임 등 다채롭고 깊이 있는 컨텐츠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붉은사막'은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콘솔 및 PC로 출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