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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데이’ 이벤트가 열린 날 메이저리그 데뷔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 말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웨더스의 시속 155.5km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쳤다. 노 볼 투 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도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만루 홈런을 만들어냈다.
빅리그 통산 300번째 안타로 통산 첫 만루 홈런이자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은 홈런 3개만 추가하면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로 20홈런-20도루를 작성하게 된다.
김하성이 홈런 맛을 본 건 지난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더블헤더 1차전 이후 2경기 만이다.
이날 1회 2루타를 친 뒤 3루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시즌 도루도 28개로 늘렸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6회 초 현재 마이애미에 6-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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