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스타트업 썬데이나마스떼가 이대역에 무인 요가 스튜디오 2호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무인 요가원’ 시대를 열었다. 흔히 요가원은 상주하는 운영직원이 결제부터 고객 및 시설관리를 책임지지만, 썬데이나마스떼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요가 스튜디오를 고집한다. 이 모든 것은 요가원을 방문하는 고객관리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썬데이나마스떼 에서 요가 클래스를 듣고 싶다면, 홈페이지에서 수업 설명과 선생님 리뷰를 꼼꼼히 읽어본 후 ‘수강권’을 구매하여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맞추어 무인 요가 스튜디오에 방문해 QR코드를 찍고 입장하면 요가 수업 준비가 모두 끝난다. 연말에는 모바일 APP가 출시되어 더욱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썬데이나마스떼 스튜디오는 대면 결제, 상담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비대면으로 해결하고, 요가 수업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에 상세히 공개함으로써 큰 반응을 얻었다. 오프라인 대면보다는 온라인을 통한 투명성을 선호하는 MZ세대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단 1개의 요가 스튜디오로 누적 회원 수 1만 명을 달성하였다. 이러한 1호점의 성공을 발판삼아 이번 8월 2호점까지 이대역 1분 거리 상가에 3층 50평 규모로 오픈할 수 있었다.
썬데이나마스떼가 하나의 요가 스튜디오만으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비전 때문이기도 하다. 썬데이나마스떼는 ‘요가! 누구나, 쉽고, 즐겁게!’라는 기업 모토를 내세우며 기존의 요가원에서 떠올려지는 장벽을 허무는 것을 목표로, 처음 요가를 경험하는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썼다. 또한 썬데이나마스떼는 ‘무인’이라는 요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시스템을 개선하여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썬데이나마스떼 김보연 대표는 “썬데이나마스떼가 추구하는 무인 스튜디오는 단지 상주직원이 없음을 의미하지만은 않는다”며, “가격과 수업 내용, 리뷰 등의 고객이 원하는 정보들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과감한 시도인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상주직원 없이는 고객 만족도나, 세일즈 관리가 어려울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며, “오히려 썬데이나마스떼 스튜디오에서는 강사와 고객 모두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서 신뢰를 구축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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