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물가, 내년 하반기 2% 중반 아래로 떨어질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창용 한은 총재 "물가, 내년 하반기 2% 중반 아래로 떨어질 것"

더팩트 2023-08-22 12:20:00 신고

3줄요약

"다른 어느 나라보다 '물가안정' 성과 좋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 내년 하반기에는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 내년 하반기에는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22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향후 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은에 의하면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대비 2.3%를 기록했다. 2021년 6월(2.3%) 이후 25개월 만의 최저치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6.3%) 정점을 찍은 뒤 점차 떨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1월 5.2%에서 △2월(4.8%) △3월(4.2%) △4월(3.7%) △5월 (3.3%) △6월(2.7%) 등을 기록했다. 다만 향후 물가 추이는 국제유가 오름세가 걸림돌이라며 내년 하반기에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설명했다.

이 총재는 "석유가 오르면서 파급이 있지만 소비자물가는 8~9월 넘으면서 3%대로 넘었다가 천천히 떨어져서 내년 하반기 2%대 중반으로 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세계 주요국 가운데 한국의 '물가안정' 성과가 좋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해외 요인이 많지만 물가가 빠른 시일 내 3% 밑으로 내려간 국가는 선진국 가운데 한국이 유일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오는 24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에서는 대내외 변수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은은 올해 1월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올린 후 4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이 총재는 "이번 금통위에서는 미국 잭슨홀 미팅과 FOMC, 중국의 경제 회복 속도, 가계부채 등을 고려해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Copyright ⓒ 더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