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55년만에 한경협으로 명칭 변경…신임 회장에 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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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55년만에 한경협으로 명칭 변경…신임 회장에 류진

연합뉴스 2023-08-22 12:04: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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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기창 이승연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55년 만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명칭을 바꾸고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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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한경협으로의 명칭 변경, 산하 연구기관이었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의 한경협 흡수 통합 등을 포함한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새 명칭인 한경협은 1961년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이 설립한 경제단체의 이름이다. 한경협은 이후 1968년 전경련으로 명칭을 바꿔 현재까지 사용해 왔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한경협 회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2001년부터 전경련 회장단으로 활동해 온 류 회장은 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한미재계회의의 한국 측 위원장을 맡는 등 글로벌 무대 경험 인맥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됐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 전경련 임시총회 참석 류진 풍산그룹 회장, 전경련 임시총회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전경련 임시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한국경제인협회로 명칭을 공식 변경하고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한경협 회장으로 공식 추대한다. 2023.8.22 superdoo82@yna.co.kr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을 계기로 전경련을 탈퇴한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은 일부 계열사가 형식상 회원사로 합류하는 방식으로 한경협에 가입했다.

이날 총회에서 한경연을 한경협으로 통합하는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절차상 한경협이 기존 한경연 회원사들을 넘겨받게 돼 4대 그룹의 일부 계열사가 한경협 회원사에 포함됐다.

4대 그룹의 전경련 탈퇴 이후에도 삼성 계열사 5곳(삼성전자·삼성SDI·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 SK 4곳(SK㈜, 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네트웍스), 현대차 5곳(현대차·기아·현대건설·현대모비스·현대제철), LG 2곳(㈜LG·LG전자)은 한경연 회원사로 남아 있었다.

이 가운데 삼성증권은 최근 논의를 거쳐 한경협에 합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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