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이르면 24일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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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이르면 24일 방출

아시아타임즈 2023-08-22 11:15: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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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2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 개시와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출을 이르면 오는 24일 시작하기로 했다. 2021년 일본 정부가 처음으로 해양 방류를 공식화한지 약 2년 4개월만이다. 

22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대신 와타나베 히로미치 부흥대신 등이 참석한 관계 각료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기시다 총리는 각료회의를 마친 뒤 "국내외에서 계획에 대한 이해가 진행되고 있다"며 "안정성의 확보 및 대책을 철저히 해 나가는 것을 재차 확인한 후 기상 등의 문제 발생이 없다면 이르면 오는 24일부터 방출을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쿄전력은 24일부터 현재 탱크에 보관되어 있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 이른바 알프스(ALPS)를 거쳐 바다에 방류하게 된다. 방류기간은 약 30년으로 추정된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출 계획과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국제적인 안전기준에 일치한다'는 보고서에 근거해 설명하면서 방출 시작의 구체적인 시기를 검토해왔다.

기시다 총리는 "방출시기를 판단할 최종단계"라며 지난 20일 원전을 시찰했고, 21일 일본의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대표자들과 만나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어민들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있지만 9월 시작되는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저인망어업 전에 오염수를 방출한 뒤 이후 모니터링 데이터를 통해 안정성을 공표하겠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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