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학 무대를 평정한 뒤 지난 2023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번으로 지명된 폴 스킨스(2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기세가 놀랍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피츠버그가 22일(이하 한국시각) 스킨스를 마이너리그 더블A로 승격시켰다고 같은 날 전했다.
스킨스는 지난 7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은 뒤, 루키리그 1경기, 싱글A 2경기에 나섰을 뿐이다. 3경기에서 4이닝 1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
하지만 피츠버그는 스킨스가 더 이상 싱글A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더블A로 승격시킨 것. 이번 시즌 내 트리플A 승격도 충분히 가능하다.
오른손 강속구 투수인 스킨스는 대학 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뒤, 피츠버그의 1라운드 1번 지명을 받았다. 계약금은 무려 920만 달러.
폴 스킨스 대학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고 9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80마일 중반대의 슬라이더를 던진다. 또 80마일 후반대의 체인지업을 던지며, 제구력도 좋다는 평가.
이에 스킨스는 이미 MLB.com의 미드시즌 유망주 랭킹에서 3위에 올랐다. 잭슨 홀리데이, 잭슨 슈리오에 이은 것. 투수 중에는 1위다.
메이저리그 데뷔는 오는 2024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리그에서 큰 부침을 겪지 않을 경우, 콜업을 크게 미룰 이유가 없다.
또 피츠버그가 이번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9월 확장 로스터 때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가능성도 상당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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