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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국내 연구진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맥신’을 대량 생산할 방법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맥신은 금속층과 탄소층이 교대로 쌓인 2차원 나노물질로, 전기 전도성이 높고 여러 금속 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어 반도체, 전자제품, 센서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맥신 기반 OLED 디스플레이 개념도 (카이스트 제공)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지난 8월 17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이승철 한·인도협력센터장팀이 맥신의 자기수송(자기장 변화로 물질 전기 저항이 변하는 현상) 특성을 이용해 표면의 분자 분포를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 대량생산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맥신은 우수한 전도와 전자파 차폐 능력을 가지고 있어 주목받는 미래 신소재입니다. 다만, 맥신을 만들어낼 때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방법이 없어 그간 대량생산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만약 이 박사 연구팀 방법이 활성화된다면, 간단한 측정으로도 맥신의 분자 분포를 분석할 수 있게 돼 생산과정에서 품질관리가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대량생산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나노스케일'에 '올해의 주목할 만한 논문'으로 선정됐으며, 6월 28일 게재됐습니다.
투자와 관련해 확인해야 할 것은
맥신의 대량생산 가능성이 열리면서 8월 21일 관련주들의 주가가 올랐습니다. 대표적으로 휴비스, 코닉오토메이션, 나노테크, 경동인베스트 등이 있습니다. 앞서 17일, 18일에도 맥신 테마주들이 급등했습니다. 이날이 사흘째입니다.
휴비스는 맥신 관련 고분자나노복합체와 그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보유해 맥신 관련주로 분류되는 기업입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맥신 기술과 관련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최경철 카이스트 전자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사외이사로 등재돼있어 관련주로 묶였습니니. 경동인베스트는 자회사 경동이 맥신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티타늄 시추 관련 조장권을 보유하고 있어 테마주로 분류됐습니다.
올해 초부터 AI, 2차전지와 초전도체 등 개인투자자들이 ‘테마주 좇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자신만 흐름을 놓치고 있는 것 같은 심각한 두려움 또는 세상의 흐름에 자신만 제외되고 있다는 공포를 나타내는 ‘포모(FOMO, Fears Of Missing Out) 증후군’ 현상에 따른 여파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맥신 테마주도 이에 대한 것으로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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