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손연재가 직접 임신 사실을 알렸다.
손연재는 "엘리트 선수들보다는 처음 시작하는 어린친구들이 리듬체조를 많이 접해야 좋은 선수들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도 많이 배우고 재미있게 하고 있다"면서 최근 지도자 겸 기획자로 활동하는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대회 시 기본 200~300명은 모일 정도로 취미로 하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대중화가 돼가고 있는 것 같다"라며 "국내 대회도 늘어나 경허의 폭이 넓어져 뿌듯하다"는 소감을 말했다.
최근 손연재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5000만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2000만원 등 꾸준히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어린) 친구들을 가르치면서 관심이 가게 됐고, 개인적으로 아이를 가지게 됐다"라며 "(임신으로 인해) 좀 더 관심이 생기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앞으로 꾸준히 이어갈 생각"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그는 "아이 갖게 되면서 (기부가) 더욱 뜻깊은 일이라 생각한다"라며 "많은 분이 결혼으로도 놀랐는데 조금 놀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연재는 '만약 예쁜 딸이라면 리듬 체조를 권유하겠냐'는 질문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안 시키고 싶다"라면서 "그 과정이 잘하려면 힘들 텐데, 그걸 제가 한 번 더 겪는 거라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하고 싶다고 하면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사진=넥스트 유포리아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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