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봉천동 주거지를 나선 뒤 행방불명된 여고생이 나흘 만에 서울 영등포구에서 발견됐습니다. 이에 연락이 끊긴 이유와 여학생의 신상이 재조명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등굣길에 사라진 봉천동 여고생.. 신상 공개
2023년 8월 20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여고생이 지난 2023년 8월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동 주거지를 나선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김 양이 등교도 하지 않고 귀가도 하지 않자 가족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김양이 실종 당일 오후 7시30분경 동작구 보라매공원 화장실에서 모자가 달린 점퍼로 갈아입은 뒤 혼자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 양은 한때 서울 독산동과 보라매공원, 신림역 일대를 배회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으로 15세인 김지혜 양은 키 150cm에 38kg의 마른 체형에 갸름한 얼굴형입니다. 실종 당시 단발머리에 교복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목격하면 경찰에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봉천동 실종 여고생, 새벽에 발견…"가출 경위 확인 중"
2023년 8월 21일 경찰에 따르면 김지혜양은 이날 오전 6시30분쯤 영등포구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건강상태 문제 없이 안전하게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확인 중이며 "가출 경위 등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다행이긴한데.. 철 없는 행동때매 몇명이 고생이냐", "얼마나 무서운 세상인줄 모르고.. 다시는 그러지 말아라", "얘도 인터넷에서 자기 찾는거 봤을텐데 왜 그런 행동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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