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임신을 발표했다.
개인적으론 안 시키고 싶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손연재가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손연재는 선수 은퇴 후 CEO로 활동하며 리듬체조 꿈나무를 발굴하고 있다며 "리듬체조가 대중화돼야 어릴 때부터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손연재는 지난해 8월 9살 연상의 글로벌헤지펀드 한국법인 대표와 결혼식을 올린 후 축의금 5,000만 원과 7,000만 원 등을 소아 환우를 위해 어린이 병원에 기부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손연재는 "가르치면서 관심이 가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아이를 가지게 돼서 관심을 두게 됐다."라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깜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딸이라면 리듬체조를 시키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라며 "개인적으론 안 시키고 싶다. 잘하려면 가는 과정이 힘들다. 그걸 내가 한 번 더 겪는 거 아닌가.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하고 싶다'라고 말하면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지난해 8월 가족과 친구,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던 바 있다.
당시 손연재는 "행복한 생일날 좋은 소식 전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날"이라며 "축하해 주신 모든 분 감사드린다. 덕분에 너무 행복하다."라고 인사하며 남편과 행복한 신혼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하면 화제가 됐다.
"에휴, 절대"
손연재가 자신의 2세 교육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밝히면서 최근 2세 계획에 대해 언급했던 피겨퀸 김연아의 발언도 재조명됐다.
지난 6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연아가 남편 고우림과 결혼 후 신혼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김연아는 국내 피겨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후배들에 대해 "나도 그 길을 걸어봤으니까 너무 힘든 걸 안다."며 안쓰럽기도 하고, 그런데도 쭉쭉 나가는 거 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꿋꿋하게 하는 거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이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권유 받지 않았느냐?"고 묻자, "하고 싶었다."면서도 "내가 스케이팅을 잘했다고 가르치는 것까지 잘한다는 보장은 없다. 선수가 너무 부담될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혹시 자녀분이 피겨를 하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 건가?"라는 조세호의 질문에 "에휴, 절대"라며 두 손으로 엑스자까지 그려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는 2세가 피겨를 너무 하고 싶어 해도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녀의 운동은 절대 안 된다."며 "자식에게 내가 한 걸 굳이 또 시키고 싶지 않다. 안 그런 분들도 있겠으나 저는 너무 힘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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