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장기간 지속된 폭염, 태풍 등 변화무쌍한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하는데다 환절기까지 앞두고 있는 가운데 5세 이하 영유아를 포함한 어린이 사이에서 수족구병, 감기 등 각종 전염병이 유행하기 쉬워 그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어린이들은 성인 대비 면역력이 약해 합병증 및 후유증으로 이어질 염려가 높아 더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막바지 휴가철을 앞두고 어린 자녀들과 함께 하는 물놀이에서 각종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가운데, 어린아이들은 물놀이 사고시 즉각 대처하는 것이 어려워 예방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익수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중 연령별로는 9세 이하 어린이(28.9%)가 가장 높았다.
서울 시내 한 병원에 독감 주사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상생활 속 발생할 수 있는 건강위험 및 안전사고 등으로부터 소중한 내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어린이보험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보험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AXA손해보험은 크고 작은 상해 및 질병과 관련한 위험으로부터 자녀를 지킬 수 있는 보장을 두루 갖춘 'AXA더좋은자녀보험'을 판매중이다. 이 상품은 상해로 인한 후유장해 보장은 물론 특약을 통해 스포츠 활동, 자전거 탑승에 따른 후유장해 보장과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골절, 화상, 깁스치료, 자동차 사고 부상 등을 폭넓게 보장해준다. 이중 '질병입원일당(4일 이상 180일 한도)' 특약 가입시 보험기간 중 수족구병, 뇌수막염, 식중독 등 각종 질병으로 인해 자녀가 4일 이상 입원해 치료받은 경우 보장받을 수 있다.
AXA손보 관계자는 "AXA더좋은자녀보험은 일상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다양한 위험상황으로부터 소중한 자녀를 보호할 수 있도록 보장체계를 마련한 상품"이라며 "가정에서도 면역력이 떨어진 자녀의 건강관리 및 사고 대비 안전수칙을 준수함과 동시에, 피해 발생 시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을 통해 걱정 없는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도 자녀보험 상품을 통해 자녀의 성장단계별 마음건강 및 생활질환을 보장한다. KB손해보험 'KB 금쪽같은 자녀보험Plus' 별도 특약 가입시 질병수술비 및 심장질환진단비, 상해수술비, 질병 및 상해 입원일당 등 뿐만 아니라, 영유아 발생률이 높고 전염성이 강한 수두, 수족구, 노로·로타바이러스 등 9대 전염병에 대한 진단비도 대비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자녀의 신체 등 외형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부분까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상품 특약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악사손해보험)
현대해상은 보험사 중 최초로 영유아 및 어린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통합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은 어린이 전용 종합 보험으로, 자녀의 선천성 질병이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 및 질병 진단, 수술, 입원, 통원 등을 보장하는 특약을 마련했다. 또한 연간 1회에 한해 수족구 진단확정 및 독감(인플루엔자)으로 인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경우 특약으로 보장하기도 한다.
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에서 가입할 수 있는 최근 신규 담보 2종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특정 환경성 및 생활질환 진단 보장' 특약은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폐렴, 천식, 중이염을 비롯해 중금속 중독과 미세먼지같은 외부물질에 의한 폐질환까지 보장한다. 또한 '골절·탈구 도수정복술 지원(연간1회한,급여) 보장' 특약은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골절이나 탈구로 치료를 받은 경우 기존 수술담보에서 보상하지 않았던 '도수정복술 치료'를 보장하는 신규 담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가 다시 재유행하고 휴가철 등에 질병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자녀에 대한 걱정이 큰 부모가 늘고 있다"며 "어린이보험으로 건강뿐만 아니라 각종 위험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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