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을 잃었다” '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 시청한 한 KBS PD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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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을 잃었다” '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 시청한 한 KBS PD의 반응

위키트리 2023-08-20 12:2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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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진 KBS PD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방송분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 / 피프티 피프티 인스타그램

고 PD는 20일 엑스(옛 트위터)에 "요점과 다른 점을 비교하고 확인해서 콕콕 집어낼 줄 알았다. 대체 무얼 얘기하고 싶은 걸까? 감정에 호소하는 마자막에서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산을 받고 혹은 부채를 갚는 게 음원 수익으로밖에 안 된다고? 행사는? 광고는? 수익이 나는 모든 활동에서 변제 혹은 정산이 발생하는 건데 어찌 얘기만 듣다 나온 거 같지? 인터뷰만 하고 후속취재가 없네"라며 "엔터 일을 잘하는 자사 예능 PD에게 물어만 봤어도"라고 적었다.

이어 "그나마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스웨덴 작곡가들이 만든 데모 버전과 가사지를 단독으로 입수한 것. 그리고 단어 3개 바꾸고 모든 것을 그대로 복붙하고 저작권을 등록한 행동을 보니 내 초등학생 조카도 K팝 프로듀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고국진 PD가 올린 글 / 고국진 PD 엑스(옛 트위터)

또 "홍대 교수는 무슨 근거로 저런 계산을 하고 있나. 심지어 그 교수의 말에 환호하는 제작진? 그 이펙트를 편집 안 하고 그냥 넣었다고? 돈 많이 버니까 신기한 제작진의 탄성 뭐 이렇게?"라며 "문제의 가수 인기를 표현함에 있어 수없이 많은 기사와 데이터로 글로벌 인기를 표현할 수 있었는데 굳이 타가수가 누군지도 모른다는 해외 기자의 인터뷰를 넣은 의도는 무엇인가? 정작 그 기자는 K팝을 잘 모른다. 유튜브에 런던 K팝만 쳐도 수없이 많은 커버댄스가 있는데. 죄다 하다만 편집"이라고 마무리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캡처. / 유튜브 '그것이 알고싶다'

앞서 지난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전홍준 대표)와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된 이야기가 다뤄졌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다소 갈렸다. 일부 팬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피프티 피프티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는 어떠한 부분도 해소하지 못했으며 핵심 쟁점들을 다루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K팝 저널리스트 제프 벤자민, K팝 전문 기자 몰리 등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갑작스럽게 그룹 블랙핑크, BTS를 언급한 장면도 논란이 됐다.

해당 장면은 중소 기획사에서 시작한 피프티 피프티의 성과를 강조하기 위한 인터뷰였다. 다만 팬들은 다른 K팝 그룹을 언급할 필요가 없는 상황인데도 그대로 해당 인터뷰를 송출한 제작진의 편집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제작진은 방송 말미에 "재능있는 아티스트가 신뢰할 수 있는 제작사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도 존중받아야 하지 않나"라는 멘트를 덧붙여 팬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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