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이번 달 말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를 주제로 ▲개막행사 및 정책설명회 ▲전시관 ▲핀테크 세미나 ▲부대·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개막행사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소프넨두 모한티 싱가포르 통화청(MAS) CFO 등 국내·외 연사들이 축사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개막행사 이후에는 올해 핀테크 관련 금융정책을 소개하는 정책설명회 ‘핀테크 정책을 듣다’가 진행된다. 정책설명회는 주요 지방자치단체(서울, 부산, 전북)가 함께 참여해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정책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 특화해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지원 프로그램까지 공유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국내·외 핀테크 전문가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핀테크 세미나에서는 ▲지급결제 ▲보안기술 ▲데이터 활용 ▲금융회사 협업 및 해외진출 등 총 12개의 세부주제에 대헤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최신 핀테크 서비스를 체험하고, 기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핀테크 전시관은 ▲핀테크관 ▲ 금융관 ▲협력관 ▲글로벌관 등 네 개의 공간으로 조성돼 총 82개 부스, 107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이는 전년도 행사의 오프라인 부스 61개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 새롭게 조성되는 협력관에는 지방자치단체(서울·부산·전북)가 참여해 각 지자체의 핀테크 지원현황을 소개하고, 보육기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등 유관기관, 핀테크랩(신한, 한화생명), 대학교 등이 참여해 핀테크 기업과의 협력창구가 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이외에도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상담부스를 설치해 핀테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등)에서 제공하는 해외진출 지원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해외진출 과정에서 핀테크 기업이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현장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행사장 내부 IR 오픈스테이지는 핀테크 기업이 자사의 사업모델과 서비스 등을 자유롭게 홍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네트워킹 라운지에서는 핀테크 산업 구성원 간의 미팅과 핀테크 현직자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며, 핀테크 서포트존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관련 전문가 지원단 컨설팅, 일자리 매칭을 위한 취업 상담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IR 오픈스테이지와 네트워킹 라운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아울러 단체(학교, 직장 등) 관람객을 위한 박람회 안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사전등록 시 운영요원의 안내를 통해 다양한 핀테크 전시부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 편의 제공을 위한 푸드(F&B)존과 휴식 공간도 설치될 예정이며,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입장·관람은 무료로 가능하며,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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