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홍지윤이 ‘미(美)의 여신’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로 ‘불후의 명곡’을 장악했다.
19일 오후 6시 20분 KBS2 ‘불후의 명곡’이 방송된 가운데, 이날 홍지윤은 가수 박현빈의 히트곡 ‘샤방샤방’을 통해 대중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행복을 주기 위해 ‘왔지윤’, 기쁨을 주기 위해 ‘왔지윤’”으로 상큼하게 포문을 연 홍지윤은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샤방샤방’이라는 노래 제목 그대로 순백의 화려한 의상을 착용한 홍지윤은 “자아도취에 취한 여자 버전의 ‘샤방샤방’을 준비했다. 이기는 거에 익숙하진 않지만, 오늘 한 번은 이겨보겠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어 본 무대에서 홍지윤은 원곡과는 전혀 다른 퍼포먼스를 선사, 자신만의 ‘샤방샤방’을 완성했다. 홍지윤은 의상만큼이나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동시에 청아한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여기에 깔끔한 고음으로 감탄까지 불러 모았다.
특히 홍지윤은 특유의 눈웃음과 함께 끼를 대방출했고, 흥겨우면서도 몽환적인 ‘샤방샤방’을 선보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매혹적인 나르시시스트 홍지윤에 현장 관객은 물론, 출연진들은 “노래하는 오르골 인형 느낌이다”라며 감탄을 보냈고, 원곡자 박현빈 역시 “본인의 아름다움을 음악과 노래로 잘 표현한 것 같다”라며 감상평을 남겼다.
한편, 홍지윤은 오는 9월 중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9월 18일 SBS M을 통해 컴백 쇼케이스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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