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32·맨체스터 시티)의 모습이 공개됐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최근 세비야와의 2023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앞두고 더 브라위너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우린 그가 수술이 필요한지 아닌지 결정해야 하고, 몇 달 동안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3~4개월 정도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번리전에서) 더 브라위너에게 뛰지 말라고 할 수 있었지만, 이 부상은 나중에 또 일어날 수 있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의사, 물리치료사, 그리고 더 브라위너에게 말했다. 그는 괜찮다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의 부상은 우리에게 타격이자 큰 손실이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어 “더 브라위너는 (그가 없다면) 한두 경기에서 질 수 있는 특별한 자질을 갖췄다. 그런데 오랫동안 결장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앞을 내다봐야 하는 동시에, 거기에는 대안도 있다. 물론 그의 기술은 대체할 수 없고 다른 기술로 메워야 한다. 우리에게는 다른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있고, 기회가 될 수 있다. 부상자가 생기면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있으므로 그들이 그걸 챙길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알렸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6월 인터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햄스트링이 완전 파열됐고 2023-24시즌이 돼서야 돌아왔다. 아스널과의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데 이어, 번리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선발 출격했다. 그러나 번리전에서 문제가 생겼다. 전반 21분, 더 브라위너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의료진이 투입돼 상황을 체크했고, 이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같은 부위였다.
결국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더 브라위너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벨기에에서 수술을 받을 것이다. 그는 4개월간 결장할 예정이다. 맨시티 의료진은 수술하는 것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19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번리와의 경기 이후 소식은 내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타격이었다. 이제 수술이 끝났다. 난 내 몸을 치유하고 곧 다시 일할 준비가 됐다. 모든 응원에 감사하다”라고 작성하면서 목발을 짚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 더 브라위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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