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의 안보·경제 의기투합,
尹 대통령이 견지해 온 비전"
대통령실은 18일(현지시간) 첫 단독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세 나라가 공동의 역할을 제도화한 것은 글로벌 복합위기가 가져다 준 도전 요인을 기회 요인으로 전환하는 역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한미일 정상회의 직후 서면브리핑을 내고 "세 나라 정상의 안보·경제분야 '의기투합'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관되게 견지해 온 비전"이라고 말했다.
우선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동 기자회견 모두 발언처럼, 캠프 데이비드는 현대사의 고비마다 중요한 결정이 이뤄진 역사의 현장"이라며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조한 이래 안보를 포함한 3국의 포괄적 협력과 이를 위한 세 나라 공동의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점을 3.1절 기념사, 광복절 경축사 등을 통해 꾸준히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미 국빈 방문 때 의회 연설을 통해서도 3국 협력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하고 역설한 바 있다"고 피력했다.
김 수석은 또 미국이 윤 대통령을 특별히 환대한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 국빈 방문과 캠프 데이비드 초대가 성사된 외국 정상은 윤 대통령이 유일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휴가 때 숙소로 사용하는 아스펜 별장 내부를 안내받은 것도 윤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정상회의 뒤 1시간 가량 이어간 오찬 식탁에는 카톡틴 산(캠프 데이비드 위치 지명) 복숭아를 얹은 샐러드와 스쿼시 라비올리, 초콜릿 크런치 바 디저트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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