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만난 尹 “국민, 한일관계 개선 공감대…IAEA 오염수 점검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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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만난 尹 “국민, 한일관계 개선 공감대…IAEA 오염수 점검 신뢰”

이뉴스투데이 2023-08-19 10:39: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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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위협에 대한 협력 강화와 한일관계 개선에 속도를 냈다.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가진 뒤 별도로 20분가량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는 논의에서 배제됐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염수 처리에 대해선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과정을 통해서 처리돼야 한다”면서 “우리는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점검 결과를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가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하면 태평양을 돌아 3국 국민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우리 3국 국민과 모든 인류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했다.

또한 “IAEA 계획대로 처리되는지에 대해서는 일본과 한국을 포함해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투명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제동원 피해 배상 등 정부의 과거사 해법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조치에 대한 반대 여론도 있지만 우리 국민들은 무엇보다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한일관계 개선과 한미일 협력이 우리 안보와 경제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에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강제동원 해법에 대해선 “1965년도 한일 협정, 그 후 정부의 조치와 2012년 대법원에서 내려진 판결과의 간극을 조정할 수 있는 공탁 방안”이라면서 “앞으로 저희가 더욱 노력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일관계 개선에 일본이 소극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한국은 국제사회의 과제 대처에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라면서 “한일 간 안보와 경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향적이고도 구체적인 활동들이 이미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원론적으로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민간분야에서도 인적교류, 경제적교류 등 굉장히 활발한 움직임들이 나오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앞으로도 이런 활동들을 하나씩 하나씩 윤 대통령과 함께 쌓아감으로써 한일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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