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27)가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스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격해 68분을 소화하며 팀 무실점에 힘을 보탰다.
축구 통계 매체의 평가도 무난했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4%에 키패스도 2개나 기록하며 평점 7.1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6.9점을 줬다.
김민재와 함께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은 해리 케인(잉글랜드)은 이날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전반 5분 김민재의 수비에서 시작된 역습 상황에서 르로이 사네(독일)에게 패스를 보내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케인의 분데스리가 무대 데뷔골은 후반 30분에 터졌다.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추가골을 넣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 시간에 나온 사네와 마티스 텔(프랑스)의 연속 골을 더해 4골 차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리그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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