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 성폭행으로 의식 불명...“신림동 공원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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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 성폭행으로 의식 불명...“신림동 공원서 왜?”

경기연합신문 2023-08-18 11:14: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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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공원 성폭행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신림동 공원 성폭행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대낮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야산 둘레길에서 30대 여성을 성폭행하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피의자는 범행 무기로 너클을 사용했으며 이로 인해 피해자의 이마가 함몰되는 등 잔인한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원 어디냐. 얼마 전 칼부림 장소랑 멀지 않네”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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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공원 성폭행 사건 개요

17일 오전 11시 40분경 신림동의 공원에서 등산을 하던 행인은 “살려달라”는 여성의 비명 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12시 10분경 현장에서 피의자를 체포했고, 피해자인 30대 초등학교 교사는 심하게 다쳐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범행 장소는 공원과 관악산을 잇는 둘레길에서 약 100m가량 떨어진 산 중턱 등산로이며 현장에서는 금속 재질의 ‘너클’ 2점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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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피의자 남성은, 왜 그랬나?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인 30대 남성 최씨는 신림동 거주민이 아니며,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임이 밝혀졌다.

또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범행 당시 음주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씨가 미리 도구를 준비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최근에 올라온 신림동 살인 예고 글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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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의 계획 범행

한편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최씨는 이날 오전 9시55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 자택을 나와 신림동의 한 공원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최씨가 폭행을 계획하고 자택에서 신림동 공원으로 이동한 점 등 계획된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구체적인 동선과 정확한 범행 시간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최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진료기록부와 인터넷 검색기록 등도 확보해 범행 동기와 사전 계획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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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반응

이와 같은 안타까운 소식에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해당 사건에 대해 열띤 반응을 내놨다.

한 누리꾼은 “신림은 조선(칼부림) 사건 때문에 이미 치안이 강화 됐을텐데도 대낮 공원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너무 끔찍하다”며 “치안이 강화된다고 해도 이런 묻지마 범죄들이 생기니 군병력을 도심에 투입할 수도 없고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는 “뒤를 생각하지 않고 저지르는 충동범죄가 정말 무섭다. 사회에 불만을 가진 이들이나 정신 병력이 있는 사람들을 예방하는 게 처벌보다 중요한 것 같다”고 의견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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