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 같은데 원인을 알 수 없는 가려움이 느껴질 때가 종종 있다. 이때 대부분은 별생각 없이 긁는 것으로 가려움을 해소하곤 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팔을 긁는 남성 (참고 사진) / fongbeerredhot-shutterstock.com
유튜브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은 최근 '이유 없이 가려움이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이 같은 궁금증을 파헤쳤다.
사물궁이에 따르면 사람이 가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
가장 보편적인 원인은 건성 피부입니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들은 피부에 균열이 쉽게 생기고, 심한 경우 만졌을 때 거친 것이 느껴진다.
이처럼 보호막이 손상된 피부는 물리적인 자극이나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여기에 자극으로 인한 히스타민, 사이토카인, 신경펩티드, 프로스타글란딘 등의 화학 물질 분비가 가려움을 더욱 가중시킨다.
간 질환이나 당뇨, 신부전과 같은 신장 이상 등 질환에 의해 가려움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 염색약이나 계면활성제, 에탄올과 같은 화학 물질의 노출로 접촉성 피부염에 의한 가려움증이 있다.
가끔은 머리카락이 떨어지면서 옷 안쪽으로 들어가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가려움증은 굉장히 거슬리는 반응이기도 하지만,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필수 반응이기도 하다.
예상치 못한 가려움증이 있을 땐 우선 보습제를 발라보자. 건성 피부가 원인이 아니라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증상이 심한 경우엔 스테로이드제나 면역 억제제를 사용해볼 수도 있다.
가려움증의 다양한 원인.
한편 '사물궁이 잡학지식'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궁금하지만 사소해서 물어보기도 애매했고 몰라도 큰 지장이 없었던 생활 속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유튜브 채널이다. 생활 속의 사소한 궁금증을 약 3~5분 내외로 짧고 알기 쉽게 설명해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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