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35·흥국생명) 측이 자신에 대한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김연경 인스타그램
김연경 소속사 리이언앳은 지난 16일 “최근 기사를 포함해 김연경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0년도부터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속 선수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 등의 내용을 담은 악성 댓글 및 게시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연경 선수는 최근 이다영, 이재영 선수에게 저격성 인터뷰로 곤혹을 치렀다.
이다영 / 뉴스1
앞서 이다영은 지난 5일 프랑스 리그 르 카네 볼레로로로 이적한 후 출국 현장에서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현장에 이재영은 없었다. 나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학교 폭력 논란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때 당시 왜 그렇게 괴롭히고 힘들게 했는지 물어보고 싶다. 흥국생명에 있는 동안 단 한 번도 내가 올리는 공을 때리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특정 선수를 저격하는 발언을 남겼다.
이재영, 이다영 / 뉴스1
이어서 이재영도 지난 14일 배구 전문 매체 '더 스파이크'와의 인터뷰에서 "그 일이 터지고 몇 달 간은 집 밖을 나가지 못했다. 말로 쉽게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괴로웠다”며 "누구라도 당시 폭로자들과 지도자, 학교에 사실 여부를 제대로 확인해 보고 우리의 말에 조금이라도 귀를 기울였으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었는데 모두 쏟아지는 비난을 두려워했다”고 인터뷰했다.
그러면서 "훈련 때 이다영의 패스가 조금만 좋지 않아도 그 선수가 네트를 잡고 쓰러지고 입 모양으로 충분히 알 수 있는 욕을 했다. 경기 도중에 그 선수가 대놓고 이다영을 향해 ‘XX’이라고 욕을 했다”고 밝히며 흥국생명에서 특정 선수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언급했다.
김연경 / 뉴스1
이에 네티즌들은 과거 김연경, 이다영 선수의 불화설을 언급하며 “이당영과 이재영이 김연경을 저격한 것 아니냐”며 추측했다.
이하 흥국생명 활동 당시 이다영이 SNS에 올린 게시물
과거 이다영은 흥국생명에서 활동하던 시절 인스타그램에 "갑질, 나잇살 먹고, 내가 다 터뜨릴 꼬얌" 등의 발언을 올리면서 김연경과의 불화설이 팬들 사이에서 공론화됐다.
이후 김연경 선수는 불화설에 대해 "어느 팀이나 다 있는 갈등이다. 금방 화해했다" 말하며 이다영, 이재영과의 불화설을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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