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SK온과 1조 5000억 원 규모 대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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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SK온과 1조 5000억 원 규모 대규모 투자 유치

중도일보 2023-08-16 11:59: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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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16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운데), 지동섭 SK온 대표이사(오른쪽), 이완섭 서산시장(왼쪽)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훈희 기자

충남도가 SK온으로부터 1조 5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도는 16일 도청 상황실에서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이완섭 서선시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고창국 SK온 부사장, 김태현 SK온 서산공장장, 충남도의회 김명숙 기획경제위원장도 참석했다.

SK온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 글로벌 기업으로, 민선8기 들어 대기업 유치는 네 번째다. MOU에 따르면, SK온은 서산 오토밸리산업단지 내 4만 4152㎡의 부지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증설한다. 이를 위해 SK온은 2025년 12월까지 1조 500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SK온 서산 공장에서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은 연간 7만 대에서 28만 대로 늘게 된다. SK온은 2011년 당시 SK이노베이션은 3000대 배터리 공급량을 마련했는데, 이번 투자를 통해 10여 년 만에 100배인 30만 대 배터리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SK온은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서도 노력키로 했다. 도와 서산시는 SK온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편다.

도는 SK온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서산시 내 생산액 변화 4332억 원, 부가가치 변화 1241억 원, 신규 고용 인원은 8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장 건설에 따른 도내 단발성 효과는 생산유발 2조 1247억 원, 부가가치 유발 7436억 원, 고용 유발 1만 9664명 등으로 분석했다.

김태흠 지사는 "안전하고 빠르게 충전하고, 오래 쓸 수 있는 최고의 배터리 생산을 통해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충남에서 '글로벌 넘버원'을 실현하기 바란다"며 "SK온을 비롯해 충남에 투자한 기업들이 투자 이상의 성과을 일궈낼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 젊은 인재들이 SK온과 함께 기업에서 일을 할 수 있게 제공을 해 달라"며 "전국적으로 뽑는 R&D등 분야 말고, 생산 라인 근무는 충남 소재 대학에서 인재를 뽑는 것이 지역에서 머무르면서 근무를 함에 있어서 이직률도 적다. 투트랙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지동섭 대표는 "충남도와 서산시에서 많은 지원과 응원을 해주셔서 자신감을 가지고 회사를 키워올 수 있었고, 많은 구성원이 성장하는 과정속에 추가 투자를 할 수 있게 돼 기업 대표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산 현장에선 충남도 좋은 인재를 뽑아서 인재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확충하고, 주변 파급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한국 배터리 생산 역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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