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슴이 뛴다' 옥택연이 아쉬움 가득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옥택연은 15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에서 인간미 넘치는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로 분해 대체불가한 열연을 펼쳤다.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희생한 우혈은 16화 말미, 홀로 '일면식'을 이어 나가는 인해(원지안 분) 앞에 다시 나타나 깊은 감동을 전했다.
생애 첫 뱀파이어 열연을 선보인 옥택연은 코믹하고 유쾌한 모습부터 오랜 시간 가슴 속에 순애보를 간직하고 있는 인물의 애틋한 감정 열연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인간미 넘치는 뱀파이어답게 주변인들을 살뜰히 챙기는가 하면, 사랑에 빠진 인해의 피를 쉬이 먹지 못하고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등 처연함 가득한 열연은 서사에 깊이감을 더했다.
옥택연은 소속사 51K를 통해 "제작 초반부터 합류했던 작품이라 애정을 많이 쏟았고 그만큼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이었다. 내 자식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벌써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크다. '가슴이 뛴다'를 통해 나 역시도 또 한 번 성장했고 많이 배웠던 현장이었다. 끝까지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국내외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애틋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이하 옥택연의 일문일답
-연기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9부 엔딩, 우혈이 인해에게 "사랑해 줘"라고 하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사랑 충만한 자네 피만이 나를 인간으로 만들어 줄 수 있네"라며 인해에게 자신의 처지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우혈이 마지막으로 내뱉는 "사랑해 줘"라는 말은 우혈과 인해의 상황을 단번에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잘 맞는 대사라고 생각했고 그 순간을 연기할 때 가장 임팩트 있게 느껴졌다."
-그간 연기했던 역할 중 선우혈 캐릭터가 가장 멋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는지, 혹은 선우혈에게 배우고 싶은 점은?
"오랜 시간을 살아왔고 100년이라는 긴 공백도 겪으면서 너무나도 혼란스럽고 힘들었을 텐데, 자신이 바라는 가슴 뛰는 사랑을 위해 인간세계에 적응하고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그 사랑을 위해 죽음을 택하는 모습에서 가장 큰 매력을 느꼈다."
-마지막 회, 우혈과 인해가 열린 결말로 마무리 되는데, 그 이후의 이야기를 상상해 봤는지.
"'라라랜드'처럼 우혈을 본 것이 인해의 상상일 뿐이고 현실은 다시 우혈이 없는 세상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지금처럼 우혈과 인해가 한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보시는 분들의 상상에 맡길 수 있는 열린 결말이라면 조금 더 따뜻하고 깊은 여운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혈이 어떻게 다시 돌아온 걸까? 사람이 된 건가? 여러 가지 궁금증이 들면서도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둘의 모습이 아름답게 남았으면 했다. 가슴 뛰는 사랑이 하고 싶었던 우혈이 앞으로도 아름다운 사랑을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다."
-선우혈이 사랑 때문에 가슴이 뛰는 것처럼 옥택연을 가장 가슴 뛰게 하는 단어는 무엇일까?
"'새로운 도전'인 것 같다. 2PM 멤버로서, 배우 옥택연으로서, 인간 옥택연으로서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만큼 가슴을 뛰게 만드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혹은 해보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는지?
"아직까지 못해본 캐릭터, 장르가 너무 많다. 차근차근 조금씩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새로운 내 모습을 발견해 나아가고 싶다."
-옥택연에게 '가슴이 뛴다'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드라마 전후로 바뀐 점이 있는지?
"솔직히 부담감이 많았다. 제작 초반부터 합류했던 작품이라 애정을 많이 쏟았고 그만큼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이었다. 선우혈 캐릭터를 어떻게 하면 더 잘 표현해 낼 수 있을까 고민했던 시간만큼 나 역시도 조금은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가슴이 뛴다'를 통해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된 것 같아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
-하반기 아시아 팬미팅 투어 및 15주년 기념 2PM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고 들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2PM 콘서트와 아시아 팬미팅으로 많은 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코로나 이후로 팬분들을 만날 기회가 적어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로 그동안의 아쉬움을 날려버리고 싶다. 저 역시 설레는 마음과 큰 기대를 안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배우로서도 좋은 작품과 연기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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