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 부문 공식 초청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몸값’이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Primetime)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티빙이 15일 밝혔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 영화제다. 올해는 9월 7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몸값’이 초청된 프라임타임 부문은 시리즈물을 조명하며 신진 크리에이터를 발굴해온 섹션이다. 2015년 신설된 이 부문에는 ‘히어로즈’ 시즌5, ‘블랙미러’ 시즌2,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5 등이 초청된 바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인 ‘몸값’은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물이다. 동명의 단편 영화가 원작이다.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이 주연을 맡았다.

앞서 이 작품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각본상, 독일 시리즈·드라마 페스티벌 시리엔캠프 비평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티빙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보다 많은 관객이 작품이 지닌 독보적인 매력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글로벌 무대에서 K콘텐츠의 매력과 한국 제작사의 역량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관객과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2번째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정된 ‘몸값’은 오는 10월 파라마운트+를 통해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27개국 시청자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