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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영화배우 양조위와 걸그룹 우주소녀 출신의 중국 배우 성소가 36세의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불륜설, 출산설에 휘말리며 국내 누리꾼의 관심이 두 사람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불륜, 출산에 부동산까지... 중국발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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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2일 홍콩 및 대만의 언론 매체들은 양조우와 성소의 불륜설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나연예 등의 현지 언론은 "나이 차가 36세인 두 사람이 아이까지 낳았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며 "양조위가 성소를 위해 일본에 부동산까지 샀다는 소문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지난해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돼 한동안 비밀리에 열애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알리며 "양조위의 아내 중국 배우 유가령은 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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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디까지나 소문만 무성했을 뿐 스캔들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매체는 없었는데요, 그럼에도 논란이 불거지자 성소의 소속사 측은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다. 말도 안되는 소문"이라고 루머를 부인하며 "유포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양조위 측은 특별한 공식 입장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성소가 그 동안 소화했던 스케줄을 공유하며 "이 상황에서 어떻게 아이를 낳을 수 있었겠냐"며 불륜설을 신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가령 인스타그램
또한 양조위의 아내 유가령 역시 소문에 동요하지 않는 듯, 편안하게 운동하는 모습이 목격되며 말도 안되는 루머로 일단락된 상태입니다.
한 매체는 "'홍콩의 영화 황제'이자 15년간 유가령과 금슬 좋은 결혼 관계를 유지해왔던 양조위와 우주소녀 출신으로 많은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랑받고 있는 성소의 소식은 놀라움과 당혹감을 자아내고 있다"며 "일부 네티즌들은 양조위가 실제 불륜을 저질렀다면 용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확실한 증거가 나올 때까지 함부로 오해하거나 근거 없는 추측을 해서는 안된다"고 현지 반응을 옮겼습니다.
'양조위'♥유가령, "자녀 계획은..."
영화 '중경삼림' / '화양연화'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61세인 양조위는 '중경삼림', '해피 투게더', '화양연화' 등에 출연하며 한국 대중들에게도 얼굴 잘 알려진 홍콩 배우입니다.
특유의 포스와 탄탄한 연기력이 동반되어 '작품성'과 '흥행 기록'을 함께 잡은 그는 세계적인 배우로 인정받으며 칸 영화제의 남우주연상, 홍콩 금상장 영화상에서 역대 최다 남우주연상, 프랑스 예술문화 오피시에 훈장을 받는 등 범접하기 어려운 업적을 쌓은 바 있습니다.
양조위는 1989년부터 3살 연하의 홍콩 배우 유가령과 만남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19년의 오랜 연애 끝에 2008년 4월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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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결혼식은 친분이 있던 부탄의 국왕의 초대를 받아 부탄에서 소수의 사람만 초대한 가운데 진행되었고, 이후 불화설, 유가령 바람설, 고부 갈등설이 계속해서 흘러나왔음에도 여전히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유명할 정도로 변치 않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2014년엔 양조위와 양조위의 가족들이 유가령의 연극에 참석하면서 불화설을 비롯한 루머들을 일축시켰습니다.
한편, 유가령의 인터뷰에 따르면 '아이는 갖지 않기로' 양조위가 먼저 말을 꺼냈고 유가령도 같은 생각이었으므로 두 사람 사이의 자녀 계획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 '우주소녀' 멤버 성소, 한국 활동 중단 이유는
SBS
1998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세인 성소는 2016년 2월 한국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빼어난 비주얼과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팀의 입덕 포지션과 대중성을 담당하며 예능 등에서 우주소녀의 간판 멤버로 활약했는데요, 실제로 걸그룹 포화 시대였던 당시 우주소녀는 성소 덕분에 인지도가 올라간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018년 미니 앨범 'WJ PLEASE?'에 불참한 성소는 이후로도 우주소녀 단체 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채 한국에서의 활동을 중단, 중국에서의 개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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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성소는 2020년 10월 23일, 중국 CCTV와 인민일보가 6.25 전쟁을 '항미원조전쟁'이라 부르며 "위대한 승리를 기억해야 한다. 역사를 기억하고, 순교자를 기억하고, 영웅에게 경의를 표해라"라고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후에도 "위구르족 강제 노동 논란이 있었던 신장 면화를 지지한다"라는 글을 올리거나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과 승전기념일 등을 축하하는 글을 게재하며 국내 누리꾼 사이에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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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23년 3월 한국 소속사였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한 성소는 최종적으로 팀을 탈퇴한 뒤, 중화권 활동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양조위와 성소의 소식을 들을 국내 누리꾼들은 "양조위를 아는 사람이면 이건 절대 안 속지ㅋㅋ", "성소가 누군데 양조위랑 이런 뉴스가...??" ,"양조위는 건들지 마라", "성소 측에서 흘린 블랙마케팅 아닌가... 양조위랑 연결되는 것 자체가 웃김", "중국도 중국이네. 이런 헛소문이 뉴스에 날 정도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믿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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