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의 대곡∼소사 구간이 오는 26일 일산역까지 연장된다.
이에 따라 경기 고양시 전역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시간이 30분 이내로 단축된다. 고양시 주민들이 반길 소식이다.
서해선 자료 사진 / 뉴스1
최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서해선이 26일 토요일부터 약 6.8km 늘어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일산역까지 운행한다.
서해선은 인천 부천, 경기 시흥, 안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잇는 복선전철이다.
해당 노선이 가동되면 일산역~김포공항 통행시간이 기존 50분에서 19분으로, 일산역~소사역은 기존 77분에서 29분으로 각각 줄어든다고 경기 고양시는 설명했다.
또 김포공항역에서 5호선과 9호선으로 환승하면 마곡, 여의도, 강남 접근이 빨라진다. 부천종합운동장역과 소사역에서는 각각 7호선과 1호선을 이용해 가산디지털단지와 인천 등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은 연합뉴스에 "서해선 일산역이 개통되면 고양시 전역에서 30분 만에 서울로 연결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분당선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경의·중앙선 증차, 교외선 전철화 등 사업도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8월 26일부터 운행될 서해선 소사-일산역 구간 노선도 / 경기 고양시 제공-연합뉴스
경기 고양시는 인천 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고 내년 하반기에는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과 인천권을 잇는 시간이 더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 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은 인천 독정역에서 김포를 거쳐 고양 탄현‧중산지구까지 운행 구간을 19.6km 늘여 오는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