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인 호주 시민권 신청 급증…40여일간 1만5천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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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인 호주 시민권 신청 급증…40여일간 1만5천명 신청

연합뉴스 2023-08-14 12:18: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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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호주 시민권을 신청하는 뉴질랜드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뉴질랜드 매체들이 14일 밝혔다.

매체들은 호주가 4년 이상 호주에 거주한 뉴질랜드인들에게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한 지난 7월 1일 이후 1만5천명이 넘는 뉴질랜드인들이 호주 시민권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드니 시드니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는 지난 4월 호주에서 개최한 회담에서 특별 범주 비자로 호주에 거주하는 뉴질랜드인들에 대해 시민권 신청 자격을 완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종전에는 뉴질랜드에 체류하는 호주인들처럼 뉴질랜드인들도 특별 범주 비자로 호주에 체류하고 일할 수는 있지만 정부의 수당 등을 받는 데 제한이 있었을 뿐 아니라 시민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영주권을 먼저 받아야만 했다.

매체들은 호주 이민부 자료 등을 인용해 새로운 제도가 도입된 후 40여일 만에 1만5천명 이상의 뉴질랜드인이 호주 시민권을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500여명은 시민권 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호주에는 시민권 신청 자격이 있는 38만여 명을 포함해 뉴질랜드인들이 67만 명 정도 특별 범주 비자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호주인은 7만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호주로 이주한 뉴질랜드인은 3만3천863명으로 뉴질랜드로 이주한 호주인 2만431명보다 1만3천432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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