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잼버리 공세 '엑스포 물 건너가'로 역공…"野,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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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잼버리 공세 '엑스포 물 건너가'로 역공…"野, 사과해야"

아이뉴스24 2023-08-14 11:59: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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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국민의힘이 14일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라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의 발언을 문제 삼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부실대응 논란에 대한 역공에 나섰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원내대변인의 발언을 언급, "민주당은 온 국민의 염원인 부산 엑스포 유치를 두고 물 건너갔다는 망언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 원내대변인은 지난 9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저는 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여당이 '부산 시민과 국민 여망을 짓밟아도 되는 것인가'라고 비판하자, 김 원내대변인은 "지역주의를 자극하려는 심산"이라며 맞받아치는 상황이다.

이에 김 대표는 "사과하라고 했더니 도리어 생뚱맞게 '지역주의 부활이냐'라며 적반하장을 하는데, 쏟아지는 망언으로 태산이 만들어질 정도다. 민주당은 망언을 반복하는 인사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새만금 잼버리의) 준비 부실 문제를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 민주당은 총체적 무능과 실패로 끝난 잼버리라고 우기며 책임 전가에만 매달리는데, 조사에 들어가면 들킬 수밖에 없는 구린 구석이 많은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악의적인 망언이자 부산 엑스포 개최를 원하지 않는 민주당의 속마음을 드러낸 것이다. 무엇보다 민주당은 엑스포 개최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에 사과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한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에 잼버리 부실대응 책임론을 제기하는 것을 두고 "매립도 안 된 새만금 땅에 잼버리를 유치하자고 주장했던 민주당과 잼버리 준비기간 6년 중 무려 5년을 날려버린 문재인 정부, 일선에서 예산을 집행하며 조직 실무를 맡은 전라북도 등을 보면 민주당 책임이 훨씬 엄중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정부가 친 사고라며 모든 책임을 윤석열 정부에 돌리는 민주당의 뻔뻔한 모습에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올 지경이다. 전 정부 인사들은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사과로 위장된 정치공세를 멈추고, 지역 비하하고 선동하는 것은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일인 만큼 누구를 막론하고 즉시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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