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를 일으켰던 넷플릭스 '성+인물'이 이번엔 대만으로 간다.
넷플릭스가 오는 29일 '성+인물: 대만편'을 공개한다. 이번 시리즈 역시 신동엽과 성시경이 진행한다.
성(性)과 관련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는 토크쇼인 '성+인물' 시리즈는 Sex(성), Gender(젠더), Adult(성인 문화) 세 가지 의미의 ‘성’을 다룬다. 대만편에는 이 세 가지 카테고리가 균형감 있게 본격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특히 상대적으로 일본보다 덜 알려진 대만에 대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대만의 성’을 소개하는 것에 집중한다.
제작진은 "첫 번째 시리즈인 일본편을 준비하던 당시 성 문화에 대한 대만의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알게 됐다. 대만은 성인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성인 박람회’가 약 10여 년간 이어지고 있고, 아시아 최초로 동성 혼인이 합법화된 곳"이라며, "자유의 관점에서 성을 이해하고 즐기는 곳이라는 생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만큼 다뤄보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효민 PD는 "일본편은 저마다 가진 정보를 바탕으로 출연자들을 이해하는 느낌으로 시청하셨다면, 대만은 그야말로 미지의 세계"라며, "처음 만나는 새로운 친구를 알아가는 느낌으로 시청해주시면 더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성+인물: 대만편'을 보시고 성을 통해 동시대 세계인들의 다양한 생각들과 삶의 방식에 대해 한번쯤 떠올려보는 계기가 된다면 더 기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신혜 작가는 "성은 세계인의 공통 관심사면서도 문화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소재인 만큼 한국과 대만, 그리고 시즌1인 일본과는 또 다른 이야기와 라이프 스타일을 발견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인식 PD는 "조금 생소할 수는 있지만 성은 보편적 관심사이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권에 계신 시청자분들께서도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넷플릭스
권구현 기자 kkh9@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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