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인근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적어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조던 스피스, 맥스 호마, 아담 쉥크(이상 미국) 등과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을 32위에서 28위로 끌어 올리며 5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 희망을 살려냈다. 투어 챔피언십은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종료시점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우승은 루카스 글로버(미국)가 차지했다. 그는 1차 연장전 승부에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글로버는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당시 그는 이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이 112위에서 49위로 상승했다. 이어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우승까지 차지하며 페덱스컵 랭킹 4위까지 뛰어 올랐다.
김시우(28)는 이날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6위를 마크했다. 그는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18위에서 17위로 1계단 상승했다.
김주형(21)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4개로 2타를 잃으며 2오버파 72타로 부진했다. 그는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로 24위에 그쳤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14위에서 18위로 떨어졌다.
안병훈(32)은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페덱스컵 랭킹은 37위에서 38위로 1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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