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서 해양보호생물 '발콩게' 서식처 추가 발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안산 대부도서 해양보호생물 '발콩게' 서식처 추가 발견

연합뉴스 2023-08-14 08:54:58 신고

3줄요약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안산시 대부도 일대에서 해양보호생물인 '발콩게' 서식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양보호생물 '발콩게' 해양보호생물 '발콩게'

[경기도 제공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8월 대부도에서 50년 만에 발콩게 서식처 1곳을 발견한 뒤 올해 다른 서식처를 추가로 1곳 더 발견한 것이다.

발콩게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정기적으로 수행 중인 '경기갯벌 생태조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서식처는 기존 서식처에서 10㎞ 정도 떨어진 곳이다.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추가로 분석한 결과 대부도 일대 약 100㎡에서 1㎡당 10~15마리의 발콩게 서식을 확인했다.

달랑게과 갑각류인 발콩게는 연안 개발과 해안 오염이 심해지면서 서식 환경인 모래 조간대(밀물 때 해안선과 썰물 때 해안선 사이)가 줄어들고, 그 크기가 갑각(갑각류의 몸 표면을 싸고 있는 외골격) 길이 기준 6㎜에 불과할 정도로 작아 개체 수가 지속해서 감소하는 종이다.

해양수산부도 이런 이유로 발콩게를 2021년 12월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포획·채취를 금지하고 있다.

서식 확인된 발콩게 서식 확인된 발콩게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봉현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연이은 발콩게의 서식 확인은 다양한 생태적 가치와 더불어 경기도 갯벌의 건강성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0~2024년 도내 갯벌 10곳에서 갯벌 생물의 서식 현황과 환경변화를 관찰 중이다. 갯벌 오염도 모니터링하며 지금까지 150종의 생물 서식을 확인했다.

ktki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