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가 13일 치유 역사를 위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가 12일 화성시 매향리 평화생태공원內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을 비롯해 조오순 경제환경위원장, 이해남 교육복지위원장, 정흥범 도시건설위원장, 송선영·이계철·이용운·위영란·장철규 의원이 참석했다.
김경희 의장은 추념사에서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치유되지 않고, 치유되지 않는 역사로는 미래를 생각할 수 없다"며 "마음속 응어리를 풀지 못하고 돌아가신 할머니들과 생존해 계신 아홉 분의 할머니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1991년 8월 14일을 기리고자 2017년 법률로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행사의 주관을 맡은 화성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서효숙)는 2014년 8월 동탄센트럴파크를 시작으로, 2015년 캐나다 토론토, 2016년 중국 상하이, 2019년 호주 멜버른, 2022년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이어오며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화성시의회가 매향리 평화생태공원內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치유 역사를 위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 참석후 이를 기념하고 있다. |
화성=김삼철 기자 news1003@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