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22년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 신규 등록은 29만958마리로 누적 등록 마리 수는 302만5859마리다.
신규 등록 반려견은 전년(5만321마리)보다 41.8% 줄었지만 수명을 다 한 개체를 제외하면 총 등록 반려견은 전년대비 9.4% 늘었다.
주요 등록 형태로 살펴보면 무선식별장치를 체내에 삽입하는 내장형이 150만6650마리(49.8%)로 가장 많았따. 이어 외장형이 116만305마리(38.3%)를 차지해 등록 반려견 10마리 중 9마리가 무선식별장치로 관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물의 구조 및 보호조치 등을 담당하는 동물보호센터는 시설기준 총 239개소가 운영 중이다. 시·군·구가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곳(직영)이 68개소, 지자체에서 동물병원 등 민간 기관을 지정해 업무를 위탁한 곳이 171개소로 집계됐다.
2022년 말 기준 동물보호센터 운영인력은 총 893명이며 운영비용은 294억8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동물보호센터가 구조한 동물은 11만3440마리다. 이 가운데 ▲개 8만393마리 ▲고양이 3만1525마리 ▲토끼 등 기타 동물 1522마리다. 구조 동물의 평균 보호기간은 26일로 나타났다.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을 진행하며 지난해 길고양이 10만4434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도 진행했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경기 2만6311마리(25.2%), 서울 1만3696마리(13.1%)로 조사됐다.
이밖에 동물 학대 방지 등 동물 보호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인 지자체 동물보호관은 812명으로 집계됐다. 동물보호법 위반 처분 실적은 1181건으로 2021년 대비 각각 7%, 10% 증가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목줄, 인식표 미착용 등 돌봄 의무 위반(60.8%), 반려견 미등록(16%), 미등록·무허가 영업(4.1%)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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