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과거 '전국노래자랑'에서 공개 구혼을 한 참가자가 11년 만에 아내, 딸과 함께 재출연한다.
13일 낮 12시 10분 방송되는 KBS1 ‘전국노래자랑’ 2033회는 '전라남도 보성군 편'으로 꾸며진다. 특별 초대 가수로는 박상철, 김수찬, 문연주, 홍자, 김용임이 출연해 벌교스포츠센터 특설무대의 열기를 후끈하게 달군다.
'전국노래자랑'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참가자가 무대에 오른다. 2012년에 방송됐던 보성군 편에 출연해 공개 구혼을 한 참가자가 11년 만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올라 '전국노래자랑' 출연 이후 달라진 근황을 밝힌다. 이 참가자는 객석에 앉아있는 아내와 딸을 소개하며 공개 구혼의 후일담을 공개한다.
그런가 하면 '전남 보성군 편'에서는 벌교 꼬막, 보성 녹차, 회천 감자 등 풍성한 지역 특산품들만큼이나 다채로운 참가자들이 출연해 노래자랑의 흥을 한껏 끌어올린다. 특히 40세 젊은 나이로 마을의 대표가 된 벌교읍 최연소 이장부터 갓 100일이 된 갓난아기를 품에 안고 숨길 수 없는 끼를 방출한 초등학교 교사, 살아있는 선녀를 보는 듯한 보성 군립국악단원에 이르기까지,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이 줄을 이어 무대를 빛냈다.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되는 ‘전남 보성군 편’에서는 남다른 끼와 열정을 가진 참가자들이 총출동해 시청자들의 안방에 맛깔스러운 웃음을 전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11년 만에 공개 구혼을 감행하던 청년에서 딸 아이의 아빠가 되어 재출연한 참가자는 제작진으로서도 감개무량했다. 이처럼 다채로운 참가자들의 모습을 통해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의 미덕을 다시 한번 아로새길 '전남 보성군 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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