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축구의 '캡틴' 손흥민(31)이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주장 완장을 찬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국가대표 주장에 이어 소속 클럽에서도 주장을 맡게 됐다. EPL에서 한국 선수가 공식 주장으로 선임된 건 지난 2012-2013시즌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뛴 박지성에 이어 손흥민이 2번째다.
손흥민은 "거대한 클럽의 주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다. 놀랍고 자랑스럽다. 새로운 시즌이고, 새로운 시작이다. 이 셔츠와 완장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제임스 매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부주장으로 손흥민을 보좌한다.
토트넘은 13일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2023-2024시즌 EPL 개막전을 벌인다. 주장 손흥민의 첫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을 떠난 해리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13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 2023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경기에 후반 18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민재 역시 후반전에 투입되며 공식 데뷔전을 가졌지만 김민재와 케인은 팀의 0-3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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