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식당에서 머리카락이 나왔을 때 하는 행동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황치열, 황보, 인피니트 이성종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황치열 "식당에서 밥 먹다가 뭐가 나오면 꼭 컴플레인 건다"
이날 한 사연자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던 중, 머리카락이 나왔는데 친구가 아무런 컴플레인 없이 그냥 먹더라"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황보는 "저도 안 한다"라며 "컴플레인 자체를 해서 죄송하다는 사과는 들을지언정 우연일 수도 있고 원래 그런 가게도 있지 않나. 다신 안 가면 되는 거니 좋을 건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인한테 '이상한 벌레가 나와도 컴플레인 걸지마'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황치열은 "저는 뭐가 나오든 꼭 얘기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장님 머리카락 나왔는데요! 서비스 하나 더 주세요'라고 한다"라며 "왜냐하면 아셔야 더 조심하실 수 있고, 저는 찾았으니 작은 거라도 서비스를 달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황치열은 과거 경험담도 전했다. 그는 "볶음밥을 먹다가 거의 다 먹었는데 벌레가 나왔다. 그냥 나오면 괜찮은데 같이 볶인 흔적이 있더라"라며 "그래서 조심하시라고 말씀드렸다. 아셔야 하니까. 계산은 다 하고 나왔다"라고 기억했다.
이를 들은 김태균이 "벌레를 서비스 준 것 아니냐. 일부러 잡아 넣은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자, 황치열은 "단백질! '저 친구 가만 보니 헬스하는 것 같은데'"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날 라디오를 접한 청취자들은 황치열의 발언에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들은 "당연히 컴플레인해야지", "컴플레인 하는 게 민폐도 아니고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다", "모든 걸 다 컴플레인 걸면 너무 피곤하다", "나는 황보처럼 아무 말 안 하는 스타일이다", "나도 그냥 다시는 안 간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황치열,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연하며 유명세
한편 황치열은 1982년생으로, 올해 41세다. 그는 2006년 드라마 '연인'의 OST를 부르며 데뷔했다. 이후 무명 활동을 보낸 그는 2015년 3월,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2'에 실력자로 출연해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황치열의 대표곡으로는 '매일 듣는 노래', '그리워 그리워서', '안녕이란', '이별을 걷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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