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가 7년 간의 이혼 소송 절차를 마무리한다.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 Featureflash Photo Agency, Denis Makarenko-shutterstock.com
지난 10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인 터치 위클리 등 외신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약 7년 만에 이혼 소송의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이혼 소송의 승자는 브래드 피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는 프랑스 프로방스에 있는 샤또 미라발 포도밭을 2840만 달러(한화 약 340억 원)에 공동 매입했다.
이들은 해당 장소에서 2014년 비밀 결혼식을 올릴 정도로 애정을 쏟았다. 또 와인 사업에 함께 투자하며 인근 저택, 땅을 구입했다.
브래드 피트는 와인 사업에 진심이었지만 안젤리나 졸리는 2019년 그와 이혼하며 "포도밭 지분을 처분하겠다"고 통보했다.
이혼 소송 중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의 지분을 매입하려 했지만 졸리가 피트의 제안에 응하지 않으며 법적 분쟁이 시작됐다.
결국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에게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며 관련 문서들을 법원에 제출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소송 해결을 위해 '중재'를 받기로 합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졸리의 중재 행동은 사실상 '백기'나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안젤리나 졸리가 양육권 싸움 등 법적 싸움에 너무 많은 돈을 썼다. 결국 파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손실을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며 "이런 안젤리나 졸리의 중재 행동은 브래드 피트의 승리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법적 비용은 상상 이상이며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안젤리나 졸리가 계류 중인 다른 문제에서도 (브래드 피트에게) 양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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