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KBS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는 듯 했지만 여러 논란으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일각에서는 가수들에 대한 주최측의 갑질이라는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논란의 잼버리 콘서트, 시청률 10.9%
온라인 커뮤니티
잼버리 K팝 콘서트의 아티스트들이 성공적으로 잼버리 콘서트를 마무리하며 시청률까지 구했습니다.
8월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월 11일 KBS 2TV에서 생방송된 '2023 K팝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는 1부 7.9%, 2부 10.9%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의 진행은 배우 공명과 있지 유나, 뉴진스의 혜인이 맡았고, 아이브, 뉴진스, NCT DREAM, 있지, 마마무, 강다니엘, 권은비 등 19팀 최정상 K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스카우트 대원들의 마지막 여정에 환한 웃음을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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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잼버리 K팝 콘서트'는 지난 8월 6일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야외무대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대원들의 온열 질환 가능성과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으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 장소로 결정했습니다.
또 4일 만에 부랴부랴 출연진이 결정되고, 무대가 설치됐지만 노련한 제작진과 큰 무대 경험이 많은 K팝 가수들, 그리고 질서정연하게 공연을 즐긴 4만 스카우트 대원들은 완벽한 합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대기 장소에서 리허설을 준비하고 있는 뉴진스의 모습도 포착됐는데 각 멤버들이 이름표를 부착하고 순번을 기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바쁜 일정에 지쳐 보이는 듯한 멤버 하니의 표정도 찍혔는데 일각에서는 뉴진스 멤버들의 표정이 유독 지쳐 보인다는 지적이있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뉴진스를 향한 위로가 쏟아졌는데 "이 정도면 사회복무요원급으로 인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 "K-강제복무", "안타깝고 불쌍하다", "현 상황에서 표정마저 안쓰럽게 보인다" 등 뉴진스를 둘러싼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두 눈을 의심"…잼버리 남남 대원, 생중계 중 '돌발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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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잼버리 콘서트'에서 돌발 키스 장면이 포착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K팝 슈퍼 라이브'(이하 '잼버리 콘서트')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전 세계 4만 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집결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유종의 미를 거두고, K팝 무대를 즐기는 시간을 갖는 만큼 남다른 의미를 자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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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여정의 끝에 다다른 대원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잼버리 콘서트'를 만끽하는 모습으로 마지막 추억을 쌓았습니다.
생중계로 포착되는 대원들은 떼창은 기본, 춤을 추거나 삼삼오오 모여 인증 사진을 찍는 등 '잼버리 콘서트'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중에서 싸이커스 무대 당시 포착된 대원들의 모습이 단연 화제를 불러모았는데요 싸이커스 'DO or DIE' 무대 중 객석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남자 대원 두 명이 흥에 겨워 열띤 호응을 보내다가 카메라에 잡히자 돌연 입을 맞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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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키스 타임 때나 볼 법한 키스 연출에 모두가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히 해당 장면은 방송 중계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전세계 팬들이 시청하는데, 이제껏 본 적 없는 갑작스러운 키스 타임은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에 두 사람이 입을 맞추는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플랫폼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고 누리꾼들은 "보고도 못 믿겠다", "두 눈을 의심했다", "여기는 야구장이 아니다", "키스 타임을 왜 잼버리 콘서트에서 할까" 등의 댓글로 신기한 듯 바라보거나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끄러질까 불안…마마무, 폭우 속 '하이힐 투혼'
KBS
또 그룹 마마무가 '잼버리 K팝 콘서트'에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하이힐을 신고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마마무는 4인조 멤버에 무려 소속사가 3개나 개입되어 있는데요 이번 무대에 완전체로 한 무대에 오르는 역사가 세워지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최근 소속사 RBW를 떠나 피네이션으로 옮긴 화사를 비롯해 최근 유닛 그룹 마마무+(마마무 플러스)로 컴백한 솔라, 문별이 예정된 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잼버리 콘서트'를 위해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했음을 짐작하게 만들었습니다.
오죽하면 멤버 솔라가 "부름을 받았다"라며 "이게 되네"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쏟아지는 비가 문제였는데요 당초 '잼버리 콘서트' 시작할 때만 해도 비는 그친 듯 잠잠했지만 해가 지면서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 마마무 무대 때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비가 쏟아지는데 하이힐을 신고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은 걱정과 우려를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예견된 '엔딩 논란'…'잼버리 콘서트' 큐시트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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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 같은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전세계 4만 여 스카우트 대원들을 모아 놓고 동방신기의 '풍선'을 원곡으로 한 엔딩 무대를 꾸며 도마에 올랐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콘서트 큐시트 유출로 시끄러웠던 때부터 예견된 논란이라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공연 당일에는 "'잼버리 콘서트' 큐시트 유출"이라는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큐시트 유출
큐시트상 출연진들 가운데 가장 마지막 무대는 NCT DREAM이 '요거트 셰이크'와 'ISTJ'를 부르며 엔딩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실제적인 '엔딩' 무대는 전 출연자가 등장해 '풍선'을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고 큐시트에는 '풍선'이 원곡자인 다섯손가락인지, 리메이크곡을 발표한 동방신기의 곡인지 표기되지 않아 궁금증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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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방송을 통해 확인한 결과, 동방신기 버전의 '풍선'이 마지막 엔딩곡으로 선택됐습니다. 그마저도 '원곡: 동방신기'라는 방송 표기로 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더구나 다섯손가락의 곡이든, 동방신기 곡이든 10대 초중반에서 20대 초반의 아이돌들이 소화하기에는 다소 낯선 노래이기에 쉽게 따라부르지도 못 했습니다.
엔딩 무대에 총 19개 팀 아티스트가 모두 오른 것 역시도 논란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진행된 공연 일정에 맞추느라 저마다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했을 텐데, 마지막 무대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마저도 주최 측의 '갑질'이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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