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억' 제시했는데 협상 결렬, 리버풀 카이세도 사가 손 뗀다..."첼시와 접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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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억' 제시했는데 협상 결렬, 리버풀 카이세도 사가 손 뗀다..."첼시와 접촉 중"

인터풋볼 2023-08-12 07: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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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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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버풀이 역대급 제안을 준비하고도 영입에 실패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첼시 이적만을 원하는 상태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카이세도에 대한 새로운 입찰을 논의하기 위해 브라이튼과 접촉하고 있다. 리버풀은 사가에서 벗어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당초 카이세도는 리버풀과 강하게 연결됐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1일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카이세도가 리버풀로 간다! 이적료는 1억 500만 파운드(약 1,771억 원)에 1000만 파운드(약 169억 원)가 추가된다"라고 전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카이세도의 합류를 인지했을 정도다. 클롭 감독은 지난 11일 첼시와의 맞대결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정말 기쁘다.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 그릴 데려올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라며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카이세도가 리버풀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카이세도는 리버풀과 브라이튼이 1억 1,100만 파운드에 합의했음에도 첼시에 합류할 의향이 있다.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첼시 입단을 원한다고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첼시 역시 카이세도 영입을 원하는 상황이다. 리버풀이 제시한 1억 500만 파운드의 금액에 미치지 못하지만 1억 파운드(약 1,690억 원)까지 제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카이세도가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한 뒤, 새 협상 테이블을 마련 중이다.

카이세도는 현재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2001년생으로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잠재력을 보여줬기 때문. 카이세도는 2021-22시즌부터 브라이튼의 유니폼을 입고 전반기에는 임대를 떠났다, 1월에 복귀해 팀에 합류했다. 후반기로 갈수록 주전 자리를 꿰차며 이브 비수마와 함께 브라이튼의 중원을 책임졌다.

공수 모두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다. 카이세도는 주로 중앙 미드필더나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에서 뛰며 박스 투 박스(Box To Box) 유형의 선수로 많은 활동량을 보여준다. 연계는 물론 침투, 슈팅, 위치 선정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도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카이세도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에 출전하며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와 함께 브라이튼 상승세에 크게 일조했다. 월드컵에서의 활약도 뛰어났다. 카이세도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에콰도르를 대표해 대회에 나섰다. 에콰도르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카이세도는 중원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내비쳤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의 군침을 흘렸다. 그중 아스널이 지난 1월 카이세도를 강력하게 원했다. 아스널은 7,000만 파운드(약 1,135억 원)를 제시하기도 했다. 카이세도도 이적을 원했지만 결국 불발됐다. 아스널은 올여름 데클란 라이스를 영입하며 카이세도와는 멀어졌다.

아스널을 제외하더라도 리버풀과 첼시가 영입 경쟁을 펼쳤다. 리버풀은 제임스 밀너를 포함해 파비뉴, 조던 헨더슨, 나비 케이타, 앨릭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등 중원에 많은 이탈자가 발생했다. 이에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를 데려왔지만, 카이세도까지 영입해 중원을 형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카이세도가 첼시 이적만을 고집해 결렬됐다.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프리시즌 경기에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하지만 엔조 페르난데스의 짝을 찾지 못했다. 코너 갤러거, 안드레이 산투스, 체사레 카사데이가 번갈아 가며 엔조의 짝으로 나섰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카이세도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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