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고객 잡기 위해 은행들이 경쟁하는 이것은[30초 쉽금융]

정답은 1번 ‘MAU(Monthly Active Users·월간활성이용자수)’입니다.

MAU는 한 달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한 이용자의 수를 말합니다. 보통 게임 등 인터넷 기반 서비스에서 해당 서비스를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중에 하나로 활용하는데, 최근에는 디지털화를 지향하는 금융권에서도 중요한 지표로 삼고 있습니다.

MAU는 순수 방문자 수(Unique Visitor)를 나타내야 하기 때문에 한 명이 한 달 동안 여러 번 서비스를 이용했더라도 한 명으로 집계해야 합니다. 집계하는 시점은 서비스 플랫폼이냐 개별 서비스인가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 때 함께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가입자 당 평균 수익)등을 참고해 전략 수립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보기에서 나온 DAU(Daily Activity User)도 MAU와 함께 쓰이는 지표로 연관이 있는데요. DAU는 일간 순수 활동 유저 수를 뜻합니다.

금융권의 MAU 경쟁 상황은 어떨까요.

지난 7월 기준 은행 앱 MAU 1위는 카카오뱅크로 2분기 평균 1735만명 수준입니다. 토스의 올해 평균 MAU는 1477만명으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어 KB스타뱅킹이 1152만명, 신한은행 ‘쏠’이 961만명입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MAU가 아닌 가입자수를 발표하고 있는데, ‘우리WON뱅킹’은 현재 2035만명, ‘하나원큐’은 1476만명 가입자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중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의 디지털 전문성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